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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Benjamin의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글쓴이 Lina Ha() 2017년 03월 15일

누구나 마음속에 오래 남은 특별한 책이 있게 마련입니다. '책이야기'는 감명 깊었던 책을 소개하고 함께 공감하는 지식의 통로가 될 텐데요. 그 첫 번째 주인공,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혜안을 가지게 되었다는 Consulting Team, Benjamin의 책 이야기 만나볼게요. 


프레임 책표지

  •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저/ 21세기북스
  • 2016. 8. 31 출간
  • 308 페이지





“누군가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한 구절인데요. 오해와 편견의 세상에서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오늘의 책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입니다.

균형 잡힌 프레임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마음가짐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정의하는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입니다.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인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을 균형적으로 가지며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OO는 왜 그렇게 말을 제대로 못 해? 소심해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는 경우, 여기서 ‘사람’ 프레임이란, “저 사람은 원래 착하므로 착하게 행동하는 거야” 처럼 행동의 원인을 사람에 두는 것이고, ‘상황’ 프레임이란, “저 사람의 행동 또는 말은 주위 환경, 어떠한 상황 때문에 그랬을 거야”라고 상황 중심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 속 문장 이미지

‘사람’ 프레임에만 집착하게 되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쉽게 비난하고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과 ‘상황’ 프레임을 균형적으로 활용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살피게 되고, 나아가 그 사람의 행동이 바로 ‘나’라는 상황 때문에 기인한다는 성숙한 지혜를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 일이 가장 힘들고, 자신이 가장 객관적이고, 개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생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내가 나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는 마음의 습관에서 나온다. (p.135)

저는 ‘사람’과 ‘상황’, 각각의 균형 잡힌 프레임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직장생활에서의 균형 잡힌 프레임은 스트레스 해소, 업무 성과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의 깊이와 방법의 깨달음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사소한 행동이 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취하는 과잉 확신,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등,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책 속의 말처럼 자기 자신한테는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철저한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았는지, A라는 사람의 존재 또는 행동이 나의 행동을 유발하는 ‘상황’인 것처럼, 역(逆)으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는 아닌지,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고요. 이 책은 저에게 ‘라식 수술’과도 같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맑은 눈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