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이롭게는 가급적 화상회의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입사를 지원하는 분들로부터 몇 가지 질문들을 반복적으로 받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구직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거나 오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채용과 관련하여 오해가 없도록 관련 내용을 공유 드립니다. 😊

1. 왜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나요?

이롭게는 코로나 이후, 사내에서도 가급적 대면 미팅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대면 회의를 자제하고 있으며, 사내에서 회의를 할 때도 회의 참석자가 많은 경우에는 화상 회의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화상 면접은 면접 심사관과 구직자 모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향후 계속해서 확대하려고 하는 면접 방식입니다.

2. 왜 어떤 부서는 화상 면접을 진행하지 않나요?

회사의 기본방침은 ‘가급적 화상 면접을 진행해달라’는 것이지만, 면접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각 팀의 부서장 의견이 많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각 팀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직무라고 하더라도 어떤 부서는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고, 어떤 부서는 대면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3. 어떤 화상 회의 툴을 사용하시나요?

자사는 구글 meet을 통해서 화상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일시가 확정되면, 면접자에게 화상 회의 링크를 이메일로 전달합니다.

4. 저는 집에 컴퓨터가 없는데, 어떻게 하죠? 면접 때문에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야하나요?

구글 meet은 핸드폰으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

5. 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면 가산점이 있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면 면접 또는 화상 면접은 직무와 관련된 인터뷰를 위한 면접 방식일 뿐이고,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고 해서 가산점이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6. 화상 면접이라고 안내 받았지만, 대면 면접을 요청해도 되나요?

아주 가끔 ‘직접 사무실도 보고 싶고, 대면 면접을 희망한다’는 요청을 받기도 합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워낙 이상한 회사가 많다고 들어서… 이상한 회사는 아닌지 확인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 면접자가 원한다면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화상 면접과 관련해서 입사지원자들로부터 들었던 질문들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직하시는 분들의 불안함과 궁금증이 해소되었을까요? 😉

  

마지막으로, 코너 속의 코너!

이롭게 최초로 화상 면접으로 채용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표님에게 확인한 결과, 이롭게에서 최초로 화상 면접 방식으로 채용된 사람은 Julia 차장님이었다고 하네요. 무려 2013년에 화상 면접도 아니고 ‘전화 면접’으로 채용했다고 해요. 😂😜 당시 Julia 차장님은 지방에 살고 있었고, 어쩌면 채용을 안 할 수도 있는데 면접 때문에 먼 길을 오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전화 면접을 진행했다고 하시네요. Julia 차장님은 몇 년 전에 퇴사하고 지금은 육아에 집중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에 보내주신 간식, 모두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 (회사가 성수동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전 주소로 간식 보내시면 안돼요~ 그냥 나중에 마음 편히 놀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