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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반려동물 집사들의 행복한 시간

글쓴이 Lina Ha() 2017년 10월 20일

최근 실시한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약 30.9%로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롭게에도 집사를 자처한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히 ‘애완’의 개념이 아닌 가족이자, 소중한 친구라고 하는데요. 집사라 행복하다는 그들의 훈훈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 함께 들어볼게요! 


금쪽 같은 내 새끼를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별이13살  깜장이12살  양말이11살

함께 사는 반려동물 소개를 부탁한다.
Angella 3대 악마견 중 하나인 슈나우저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별이, 남자아이고 올해 13살 된 노견이다. 중학교 때 사촌 언니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중 5개월 된 별이를 데려오게 됐다. 이름을 바꾸려 했지만, 이미 별이라는 이름을 인식해버린 후여서 계속 부르게 됐다.
Mira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관계는 엄마와 아들이다. 옆집에 살던 고양이였는데 돌보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 집으로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키우게 됐다. 엄마는 12살, 아들은 11살이고 이름은 깜장이와 양말이다.

왼쪽부터 두유7살  흰둥이6살  토토9개월

Jounga 올해 7살 된 여자아이고 요크셔테리어다. 지금은 털이 밝은 회색이지만, 아기 때는 완전 까매서 까만 콩 두유를 빗대 ‘두유’라고 이름을 지었다. 
Anna 이름은 흰둥이, 6살 남자아이다. 스피츠와 포메라니안 믹스견이며 14kg으로 강아지치고는 큰 편이다. 처음엔 고양이를 키우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차라리 개를 데려와라”고 하셔서 진짜 개를 데려왔다. 이름은 아버지께서 보시자마자 “하얀 개니까 흰둥이지”라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흰둥이가 되었다.
Aram 이중 가장 막내인 것 같다. 이름은 토토, 토이 푸들이고 9개월 된 여자아이다. 어머니께서 잠시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 계셨었는데 외로우셨는지 샵에서 분양을 받아오셨다. 지금은 사정상 내가 키우고 있다. 푸들 견종 자체가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특성이 있어 가족 모두에게 예쁨 받고 있다.
특기가 있나. 있다면 훈련 노하우는 무엇인가.
Anna 집에 흰둥이만의 생각하는 장소가 있다. 혼날 것 같으면 먼저 그곳에서 벽을 보고 앉아 있다. 또 간식을 주려고 하면 간식을 먹는 곳에 가 있다. 특별히 훈련했다기보단 반복적으로 하니 스스로 인식하게 된 것 같다. 산책 후에도 발을 닦아주지 않으면 방으로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 한 번은 산책한 후 발 닦아 주는 것을 깜박한 적이 있는데 한참 후 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현관 앞에서 울고 있었다. 그땐 정말 미안했다.
Angella 별이는 볼일을 자주 보는 편인데 어릴 적에는 거실에 배변판을 두었었다. 집에 돌아와 보면 배변판이 꽉 차 다른 데다 싸는 것이다. 고민 끝에 배변판을 조금씩 화장실 쪽으로 밀어 넣었다. 익숙해질 무렵 배변판을 빼버렸더니 화장실 타일 위에 일을 보기 시작했다. 이제는 화장실에 사람이 있으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볼일을 보기도 하고, 거실 화장실이 비지 않으면 눈치껏 안방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본다. 장소가 바뀌어도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만 볼일을 보는 걸 보니 타일의 소재를 기억하는 것 같다. 아주 똑똑하다.
Jounga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않는다. 식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밖에서는 잘 먹지 않고 집에서도 다 받아먹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간식을 내밀어도 내가 먹으라 말하기 전까진 잘 먹지 않는다. 보통 강아지보다 조심스럽고 겁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Mira 엄마 고양이인 깜장이는 낯선 사람이 집에 오면 처음엔 경계하지만, 나중엔 애교도 부리고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 일명 ‘접대냥’의 습성이 있다. 보통 고양이들은 경계심이 많아 숨어 있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 반면 아들인 양말이는 겁이 많아 보기 힘들다.
Aram 아직 어려서 특별한 특기는 없지만, 눈치가 빠른 편인 것 같다.

 기다려 훈련 중인 별이와 토토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 가장 고민인 게 배변 문제다. 훈련법이 따로 있나.
Angella 앞서 말한 그대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 실례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내야 한다. 그래야 인식할 수 있다.
Mira 고양이는 워낙 깔끔해서 배변훈련이 따로 필요 없다. 배변을 보고 모래로 덮는 습관이 있다. 야생에서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알고 있다. 냄새가 날 때쯤 모래만 갈아주면 된다.
Jounga 다른 곳에 실례를 하면 휴지에 용변을 묻혀서 정해진 장소에 데려가 다시 알려준다. 또는 배변지, 패드를 사용하면 금방 알아듣는다. 두유의 경우, 정해진 장소가 화장실 앞이었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 눈을 피해 베란다에서 일을 봤다. 그래서 배변판을 베란다로 옮겨주었더니 거기에 보았다. 단, 짜증이 났을 때는 하지 말아야 할 곳에 볼일을 보기도 한다.
Angella 별이도 용변을 잘 가리는 편인데 아버지께 혼이 난 다음 날 아침, 아버지 구두에 별이의응가가 있었다. 다분히 의도적인(?) 실수 같았다. 냄새로 아버지 신발을 찾아낸 것이 신기했다.
Aram 토토는 면 소재를 좋아해 침대에 실수를 자주 한다. 아직 어려서 그렇지만, 많이 혼내기도 했다. 지금은 배변 패드나 판을 이용해 훈련 중인데 정해진 곳에 볼일을 보면 칭찬하며 간식을 준다. 여기가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또 볼일을 볼 때 항상 눈을 마주치는데 중간에 눈을 피하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쳐다봐준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제 장소는 인식했는데 조준을 잘 못 한다는 것이다. 점차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Jounga 그렇다. 강아지들은 볼일을 볼 때 지금 무방비 상태이니 자신을 지켜달라는 의미로 눈을 마주치기도 한다.

더없이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

반려동물과 함께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물놀이하는 두유Jounga 감정 교류가 된다는 점이다. 특히 두유는 감정 공감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눈빛만 봐도 슬프거나 기쁜 마음을 잘 알아주고, 슬플 땐 위로해준다. 두유에게 많이 위로받고 있다.
Angella 별이는 애교가 없는 편이지만, 삐지거나 감정적으로 다운되지 않고 항상 쿨하다. 또 함께 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퇴근 후 침대에 같이 누워 뒹굴기도 하고, TV를 보거나 대화를 할 때 항상 가족들 사이에 있다. 강아지도 기분이 좋으면 웃는다. 별이도 특유의 미소가 있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 가끔 힘들 땐 ‘얘 때문에 살지’ 하는 생각도 든다.
Aram 토토가 온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먼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 아기 때는 아이컨택을 잘 안 하는데 조금 크고 나니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고, 아이컨택도 하고, 달려와 뽀뽀도 해준다. 또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토토의 산책을 위해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게 되었다. 토토와 함께라면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Mira 집에 가는 것이 좋아진다.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일찍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체온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평균적으로 갓난아기의 크기와 비슷해 외국에서는 치매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애교도 많은 편이라 외롭지 않고 심리적으로 위안이 된다.
Anna 가족이 함께 살지만, 대화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흰둥이를 통해 함께 대화하게 되고 웃을 일이 늘었다.
반대로 가장 힘든 점은.
Jounga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견생(犬生)은 다르다. 먹는 것, 병원을 선택하는 것 등 생의 모든 것이 나로 인해 결정된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더 잘해줘야겠다고 다짐한다.
Angella 강아지들은 갑자기 아플 때가 많다. 생각지도 못한 병에 걸렸을 땐 정말 날벼락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병원 갈 때마다 운 적이 많다. 항상 세심하게 살피고 기록하고 돌봐야 한다.
Aram 놀라겠지만, 토토는 가끔 자신의 응가를 먹는다. 아직 아가라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커서도 그럴까 봐 살짝 걱정된다. 나아질 거라 믿는다.
Anna가 직접 뜬 목도리를 두른 흰둥이Angella 소파는 물론 휴대폰, 신발까지 모든 것을 물어뜯었다. 지금은 노견이라 좀 나아졌지만, 한창일 때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 당시 나도 청소년기 때라 더 힘들었는데, 이제는 계속 누워있기만 하니 그때가 그립다. 예전처럼 사고도 쳤으면 좋겠다. 더 많이 예뻐해 줄 수 있는데.
 Anna 장모종이라 털이 많이 날린다. 더욱이 이중모라 빗질을 할 때도 많이 빠진다. 털갈이 시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하는데도 집안 여기저기에 털 뭉치들이 있다. 비염 알러지가 있어서 주말이면 휴지로 코를 막고 있어야 할 정도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전과 후, 일상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ngella 집안 쓰레기통을 다 치웠다. 입으로 열어서 모든 쓰레기를 뜯기 때문이다. 뭔가를 찾고 냄새를 맡으려 하는 습성이 있는데 덕분에 쓰레기는 물론 남긴 음식도 빨리 치우게 됐다.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Mira 나도 부지런해진 것 같다. 집안이 모래판이라 항상 청소를 해야 한다.
Aram 아침에 잘 일어나게 되었다. 토토가 매일 아침 침대에 올라와 깨워주기 때문이다.
Jounga 동물에 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사소한 일이라도 동물을 위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게 됐다.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집을 비울 땐 어떻게 하는가.
Jounga 웬만하면 가족 모두가 여행 가지 않는다. 만약 꼭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강아지가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로 간다.
Aram 토토가 온 후, 아직은 길게 여행 간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맡기고 갈 생각이다. 강아지 호텔이 있긴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Angella 그렇다. 가족 여행 때 어쩔 수 없이 호텔에 맡기고 갔었는데 돌아와 보니 애교를 부리며 한참을 우는 소리를 냈다. 애교가 많은 아이가 아닌데도 말이다. 불안하고 두려웠을 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두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Mira 이런 부분에서 강아지보다는 부담이 덜한 편이다. 고양이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집에 두는 편이 낫다. 단 오래 비울 경우, 밥 주는 것과 화장실 비우는 것 정도만 지인에게 부탁하고 간다.

좌 두유 이름표 우 별이 목걸이

키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ngella 집 나간 별이를 다시 찾았을 때다. 택배가 와서 잠시 문을 열어둔 사이에 나갔다. 다행히 찾긴 했지만, 그날 이후로 목걸이를 달고 칩을 등록했다. 강아지들은 돌발 행동을 많이 하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잃어버리기 전에는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다시 찾았을 때는 어떤 모습이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됐다.
Aram 처음 아이컨택을 오래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Anna 아직까지는 기억에 남을만한 큰일은 없었다. 위기라면 병원에서 비만 선고를 받았을 때다. 단순히 비만이 아니라 너무 뚱뚱해서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땐 정말 놀랐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Mira 양말이가 갓 태어났을 때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 깜장이를 포함해 6마리가 되어 있었다.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Jounga 두유는 몸이 약해 자주 아팠다. 유전병 때문에 큰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한 달 정도 간호에만 몰두했었다. 그때가 가장 슬펐고, 기억에 남는다. 수술 후 3개월 정도 지나니 한 걸음씩 걸었었다.
집사인증 “나, 반려동물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봤다”
직접 만든 수제 간식 황태말이와 소고기 육포Jounga 수술 후 병간호를 했던 때 같다.
Aram 간식과 사료를 직접 만들어준다. 물론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더 좋게 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말 자식을 키우면 이런 걸까 싶다.
Mira 난 정수기가 없는데 고양이 전용 정수기는 있다.
Angella 나는 영양제를 먹지 않지만, 별이 영양제는 직구로 꾸준히 구입해 먹이고 있다. 옷도 만들어 입힌다.
Anna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강아지 함께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수소문해 지방에 가서 함께 찍었다.

애완이 아닌 생명입니다

반려동물 관련 신규법안(동물보호법 개정안 포함)이 발의되고 있다. 꼭 생겼으면 하는 제도나 법이 있다면.
Mira 생명을 키우는 일이니만큼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자격이 더 구체적이고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ngella 동의한다. 일본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Mira 독일도 그렇다.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직접 방문 확인을 한다. 그만큼 철저해야 한다.
Jounga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돈을 벌 목적으로 무작정 교배시키고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다. 기한 안에 죽으면 다른 아기로 바꿔주겠다며 제품 A/S를 해주듯 말하기도 한다. 동물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보는 것이다.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계속해서 유기견은 물론 동물 학대와 같은 잔인한 일들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생명 존중과 동물 윤리 의식에 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Angella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좋아서 덜컥 데려오면 나중에 힘들어질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사랑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은 분명 있다.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결정했으면 한다.
Jounga 한마디로는 부족하다. 해줄 말이 너무 많다. 굳이 키워야겠다면 EBS 다큐멘터리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프로그램을 보고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Anna 모든 강아지가 다 귀엽고 애교도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람처럼 강아지도 다 제각각이다. 내가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더라도 끝까지 잘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또 나 외에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Mira 모든 환경과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모든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 때 키우면 좋을 것 같다.
Aram 사고가 나서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돈과 가족 등 환경도 중요하지만, 키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감수할 수 있을 때,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울 수 있을 때 데려왔으면 좋겠다.
Jounga 문화가 다른 외계인을 데려와 키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나한테 맞추거나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자체만으로 사랑해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