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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Tennant, 나만의 알뜰 쇼핑법

글쓴이 Lina Ha() 2017년 09월 15일

‘알뜰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시대 알뜰족은 적게 쓰는 것보다 똑똑하게 쓰는 데 집중한다는데요. 이롭게에도 ‘알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주인공이 있습니다. 쓸 땐 쓰더라도 합리적으로 잘 쓰는 것이 좋다는 Consulting Team, Tennant의 알뜰 쇼핑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IT인의 똑똑한 손품 팔이

“쇼핑, 자주 한다면서요?” 가볍게 던진 질문에 Tennant가 손사래를 칩니다. 절대 쇼핑을 자주 하는 게 아니라네요. 자신의 소비습관을 일컬어 “필요한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기 위한 노력”이라 설명하는데요. 그 노력의 구체적인 방법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소셜 커머스인 ‘ㅋ’ 사이트를 통해 먹거리를 주로 삽니다. 타 쇼핑몰보다 저렴하고 일정액 이상을 구매하면 무료배송까지 해주기 때문에 크고 작은 생활용품도 한꺼번에 사는 편이에요.”

테넌트 아이패드 이미지카카오톡 내 ‘플러스친구’를 통해 발급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하거나,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의 ‘알뜰구매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할인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얼마 전 아이패드도 이 게시판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샀다고 하는데요.
“아이패드 가격이 너무 싸서 찾아보니 중고 거래가와 같더라고요. 이 가격으로 새 제품을 다시 사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했어요. 지금도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앱도 유용합니다. 특정 게시판 내에 사고 싶은 물건을 키워드로 지정하면 관련 글이 올라올 때마다 알림이 와서 누구보다 빨리 판매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 알림 모바일 화면

화장품은 세일 기간에 맞춰 브랜드 사이트의 쇼핑몰을 이용하면 최저가에 샘플까지 얻을 수 있고, 해외 건강기능식품을 살 땐 유명한 해외 사이트보다 소셜커머스의 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둥 Tennant의 쇼핑 팁은 끝이 없습니다. 단 해외 직구의 경우 국내 규제나 반입 금지 항목, 유통기간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네요.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알뜰 쇼핑의 한 방법입니다. Tennant는 스마트폰을 벌써 2대째 중고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데요. 요금제 약정으로 인한 통신비 부담이 없어 좋다고 합니다.

스킬, 타이밍, 눈치의 법칙

그렇다면 중고 거래를 할 때 특별히 필요한 기술과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꽤 오랫동안 인터넷 중고시장을 이용해 온 Tennant의 노하우를 물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중고 물품을 살 때는 해당 게시판의 모니터링이 가장 중요해요. 게시판 키워드 알림은 필수고요. 최소 3~4일 정도는 알림이 올 때마다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대략의 가격과 적절한 조건 등을 탐색하는 것이죠.”

휴대폰을 들고 중고나라 모바일 페이지를 접속하는 모습반대로 물건을 팔고 싶을 때는 게시판에서 비슷한 상품의 거래 내용을 검색해 적정한 판매가격을 가늠해봐야 합니다. 보통 거래가격이 낮을수록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많은데요. 최저가보다 조금 높여 게시글을 등록한 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글을 삭제하고 금액을 낮춰 다시 등록하기를 반복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절대 성급하게 굴어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가격을 많이 깎지 않아도 구매하기 마련이니까요. 이 밖에도 Tennant는 중고 물품 거래 시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라고 말합니다.

“휴대폰 등 고가의 물품을 살 때는 무조건 직거래를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물건을 꼼꼼히 확인한 후 적은 금액은 현금으로, 큰 금액은 현장에서 계좌이체 할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통장에 거래 흔적이 남아 이후 문제가 발생해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스마트폰은 USIM 카드를 꽂은 후 전원을 켜서 통신망이 잘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겉보기에 멀쩡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다 USIM 카드를 꽂아보니 동작이 잘 안 되어 거래를 중단한 적도 있습니다.”

쇼핑도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Tennant의 쇼핑 철학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어도 알뜰하게 사려고 노력하는 것인데요. 대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비로 교통비, 식비 등을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절약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이제는 익숙한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은 쇼핑 자체가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쇼핑 시간을 줄이는 것도 가격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건 ‘싸게 잘 사는 것의 가치’인데요. 사람마다 가치에 따라 지혜롭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이겠죠?”

평소 섬세하고 꼼꼼한 Tennant의 성향이 쇼핑에서도 잘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아낌없이 전해 준 쇼핑 팁을 다른 분들도 한 번 도전해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