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과 VR,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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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3일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기술인 AR과 VR
한쪽은 현실 위에 정보를 덧씌우고, 다른 한쪽은 현실을 완전히 덮어버린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기술인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은 각각 우리 삶에 다르게 녹아들고 있다. 포켓몬고를 기억하는가? 혹은 VR 고글을 쓰고 경험한 가상의 세계는? 이 글에서는 AR과 VR의 기술적 차이, 사용 경험의 본질적 차이점,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AR과 VR의 기술적 차이
사용 경험의 차이
- AR은 현실을 기반으로 보강된 정보를 제공한다. 예: 네이버 지도 AR 내비게이션, IKEA의 가구 배치 앱.
- VR은 물리적 현실과 단절된 새로운 공간을 체험하게 한다. 예: 메타의 Horizon Workrooms, VR 게임 '비트세이버'.
목적에 따른 기술 선택
- AR은 정보 탐색, 실시간 안내, 마케팅에 적합.
- VR은 교육 훈련, 게임, 원격 협업 등 몰입이 중요한 분야에 적합.
최근 경향
- 애플은 ‘비전프로’에서 AR과 VR을 통합한 MR(Mixed Reality)을 선보였고,
- 구글, 메타, 삼성도 AR 글래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R은 현실을 확장하고, VR은 현실을 대체한다.
AR과 VR은 경쟁 관계라기보다 각각의 목적과 경험에 따라 공존하며 확장되는 기술이다. 기술의 진보는 이 둘의 경계를 허물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은 여전히 분명히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