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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이롭게의 채용 절차가 궁금해요

글쓴이 iropke() 2022년 02월 11일

채용 절차는 구인 공고 페이지에도 나와 있지만, 은근히 많은 입사지원자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채용 절차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

  

1차) 서류 심사

1.  기본적으로 제출하신 이력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가 진행됩니다. 서류 심사에서는 현재 우리가 채용하려는 조건과 유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입사지원자인지를 우선 확인합니다. 가령, 대리급을 채용하는 입사 공고의 경우, 팀장급이 입사지원을 하면 T.O.(Table of Organization) 와 맞지 않아 채용할 수 없으니까요. 또 반대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입사 공고의 경우 신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하기는 힘들어요. 반대로 신입을 채용하는 경우, 경력직도 채용이 힘들겠죠. 각 회사의 채용공고를 확인하시면 ‘몇 년 이상 경력’이라는 전제가 붙는 경우, 현재 채용중인 T.O.와 맞는 입사지원자에게 우선 면접 제의가 진행된다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2.  경력직은 ‘입사 후 우리 회사에서 기대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유사한 직무 경험이 있다면 가산점이 있습니다.

3.  또한 신입은 채용 후 회사에서 직무 교육을 겸하여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직무 교육을 실행했을 때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서류심사를 진행합니다. 서류만 보고 가능성을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신입 채용이 경력직 채용보다 평가가 더 힘듭니다. 신입의 경우는 해당 직무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4. 더불어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롭게의 경우 기획은 본인이 직접 작업한 기획 관련 문서를 요청합니다. 디자인의 경우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요청하며, 다른 직무에 비하여 포트폴리오 평가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프론트개발의 경우에도 서류만으로 판단이 힘들 때,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청합니다.

5. 자기소개서의 경우에는 일단 *심각한* 오타가 있는 경우에는 전형에서 제외합니다. 오로지 서류로만 평가하는 전형인데, 그만큼의 세심함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무심함은 결과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가끔 지원하는 회사 이름에도 오타를 기입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회사는 ‘이롭게’예요, ‘이롭개’가 아니고요… 😒) 그리고 우리는 자기소개서에서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이나 가치관들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도 별로 가족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겠지만, 저희도 여러분들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궁금하지 않아요… 😥) 그리고, 또… 간혹 자기소개서에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라고 한 줄만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쓴 마음은 이해하는데, 해당 직무를 왜 선택했는지, 그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을 써주시면 여러분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6.  그리고 간혹 자기소개서에 ‘이롭게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로 시작해서, ‘이롭게에 다니고 싶은 것은 제 오랜 꿈이었습니다’라고 끝나는 자기소개서도 있어요.🥰 그런데… 이거 어딘가에서 배포한 자기소개서 양식이 있는 것 같아요. 10년전에는 이런 자기소개서를 보면 저희도 두근두근하고 고마운 마음에 연락을 드리기도 했는데요, 막상 연락해보면 어디에 입사지원했는지도 기억을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이제 더 이상 이런 스타일의 자기소개서는 믿지 않아요. 😔 우리가 자기소개서에서 확인하고 싶은 것은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 직무에 대한 가치관이 어떤지’와 같은 내용들이예요.

6. 그 외에 출신학교, 나이, 성별, 사진, 결혼유무 등은 진짜로! 정말로! 참고 정보로만 확인합니다. 해당 내용들은 실제 일할 때,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프로그래밍 직군의 경우에는 관련 전공일때는 아무래도 한 번 더 자세히 보게 된다고 하네요. 또 직무와 관련하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직무와 관련된 기본적인 관심과 열정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긍정적으로 참고합니다.

2차) 직무 면접

1. 직무 면접은 부서책임자와의 면접입니다. 😎 이롭게는 현재 대면 면접 외에 화상 면접으로도 직무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접 방식이 당락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면 각 부서에서 제시하는 방식을 따르시면 됩니다.

2. 직무 면접은 각 부서책임자가 주관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부서별로 면접의 상세 내용과 세부적인 평가 기준에 대한 가중치는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입사 후 직무를 수행할 만큼의 *경력에 부합하는* 충분한 직무 지식 및 실무 능력이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사원급에게 팀장급의 직무 지식이나 실무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입사 후 경력과 직급에 맞게 업무가 부여되므로, 경력에 부합하는 직무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가졌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3. 당장 투입되어야 하는 프로젝트 때문에 급하게 면접을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정한 기간동안 직무면접을 진행하더라도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면 채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특정한 직무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서 계속하여 채용 중이기도 합니다.

3차) 대표이사 면접

1. 직무 면접을 통과하였을 경우, 대표이사 면접을 통해 전반적인 최종 평가가 진행됩니다. 주로 직무에 대한 가치관, 근로 조건에 대한 확인이 진행됩니다.

2. 대표이사가 직접 관리하는 부서의 경우, 2차와 3차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3. 현재 다른 회사에 재직중인 입사지원자의 경우, 면접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대표이사 면접이 주말 또는 퇴근 시간 이후 제시되기도 합니다. 대표이사님의 일정이 너무 바쁜 경우에는, 3차 면접이 생략되고 2차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입사조건이 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류 심사에서부터 최종 면접 결과가 나오기까지 빠르면 1주, 늦으면 3주 정도 소요됩니다. 전반적인 채용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2차 직무 면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면접자에 대해서는 이메일을 통해서 면접일시에 대한 안내 메일이 전달됩니다.

오늘은 이롭게의 채용절차와 관련된 이런저런 내용들을 공유했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또 돌아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