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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이롭게에 인터넷이 끊기면

글쓴이 Lina Ha() 2016년 10월 19일

I say "Peter", You say "Peter"

서울시 강남 한복판. 여기저기 인터넷이 빵빵한 곳이지만 어쩌다 한 번, 특히 비 오거나 흐린 날이면 뚝- 하고 끊겨버리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인터넷도 사람처럼 날씨를 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IT 기업인 우리에게 인터넷이란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인터넷이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되죠. 이렇게 All Stop이 되면 곧장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상체를 들고 있는 미어캣 이미지 나만 안 되는겨

가장 먼저 나만 안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미어캣처럼 모니터 넘어 사람들을 살피거나 옆자리 동료에게 묻습니다. 나만 안 되는 것이 아님이 판명되면 이제 그를 부릅니다.

“Peter 주임님~~~” 

사내 메신저에도 “인터넷이 끊겨요, 인터넷이 너무 느려요”라며 Peter 주임님을 찾는 메시지들이 난무하죠.

사내 메신저에 인터넷이 안된다고 글을 남긴 사진

EPS실 앞 Peter 의 모습 Peter 주임님은 단 한 번의 뭉그적거림 없이 재빨리 EPS (Electrical Power System) 실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LTE 급 인터넷이 실행되죠. 그의 민첩함과 꼼꼼함 덕분에 우리는 다시 본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올여름 극단적 날씨 때문인지 유난히 인터넷이 끊기는 날이 잦았는데요. 그때마다 책임을 다하는 Peter 주임님. 우리 모두 감사하고 있답니다 .

이롭게에 인터넷이 끊기면

“Peter 주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