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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WebGL, 웹브라우저에서 확장된 현실 구현하기

2025년 03월 19일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AR/VR을 체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WebGL과 WebXR의 결합이다. WebGL은 본래 웹에서 3D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AR과 VR 콘텐츠를 브라우저에서 구동하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WebXR이라는 통합 인터페이스의 등장으로, 브라우저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오늘은 WebGL의 개념과 AR/VR과의 결합 방식, 그리고 그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해 살펴보자.


WebGL이란?

- Web Graphics Library의 약자로, HTML5와 함께 사용되며 브라우저 내에서 플러그인 없이 3D 그래픽을 렌더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GPU 가속 렌더링이 가능하며, OpenGL ES 2.0을 기반으로 한다.

- 주요 라이브러리: Three.js, Babylon.js

- 대표 사용 사례: 3D 모델 뷰어, 게임, 데이터 시각화 등

 

AR/VR과 WebGL의 결합

 

왜 WebXR을 고려해야 하는가?

- WebXR은 기기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AR 또는 VR 모드로 전환된다.

- 디바이스 연결, 위치 추적, 손 제스처 등의 입력 정보를 브라우저에서도 처리 가능하게 한다.

- 개발자 입장에서 한 번의 코드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다.

 

대표 적용 사례

- WebAR: 나이키 AR 슈즈 트라이온 → 사용자는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발에 신발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음

- WebVR: 브라우저로 실행하는 360° 가상 여행, 교육 플랫폼 (예: 역사적 장소 체험)

- WebXR: HMD에서 실행 가능한 몰입형 웹 환경 구축 가능 (퀘스트 브라우저 등)

 

WebGL의 장점과 한계


WebGL은 플러그인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3D와 2D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한 JavaScript API로, WebXR과 결합하면서 AR/VR을 “설치 없이 경험 가능한 웹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WebGL은 단순히 웹에서 3D 그래픽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 아니라, 이제는 AR/VR이라는 미래 경험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WebXR과의 결합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몰입형 경험을 가능케 하며, 웹 콘텐츠의 확장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끈다. 특히 마케팅, 교육, 커머스 분야에서 향후 WebAR/VR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