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PKE in JEJU
감귤, 조랑말, 돌하르방, 한라봉, 천혜향, 돌담길. 자연이 부르는 제주로 가자!
찰떡같이 좋은 우리 사이를 꿈꾸며 준비한 블록버스터 여름 MT. 2016년 7월 어느 날, 이롭게는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팀별 여행으로 진행된 이번 MT의 주제는 '최고의 제주 여행 코스를 찾아라'였습니다. 4~5명으로 구성된 총 7개 팀(Red, Pink, Yellow, Sky, Blue, Purple, Orange)은 2박 3일이라는 시간 동안 즐겁게 여행하고 예쁜 추억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여름날의 제주. 따가운 햇볕을 가릴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푸른 바다에서 첨벙첨벙할 갖가지 해수 용품, 그리고 여벌 옷들. 이 모든 것들이 번거롭지 않을 만큼 제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행복했죠.
첫째 날 AM 9:00
우리는 공항에 모여 팀별 인원체크와 수속을 마친 후, 셀카봉, 액션캠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사진의 묘미는 바로 도촬이죠. 도촬당한 3인 공개할게요!
이롭게에서 Christina 대리님과 함께 가장 긴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뒤태의 주인공. 아시겠죠? 바로 System Lab, Jin 실장님! 대놓고 부린 멋은 멋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Jin 실장님이야말로 진정한 패피. 특히 뚜껑 있는 선글라스는 실용성과 패션,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게 한 최고의 아이템. 요즘 이 정도 해야 패피 소리 듣는다고.
제주도는 제주도고 나는 배고프다. 배고픈 System Lab의 남자들. 막간의 여유를 이용한 아침 식사 타임을 갖는 그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잘 먹는 건강한 청년들입죠. 츄릅츄릅
우리는 설레는 맘을 안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옆자리에 젊은 총각이 앉았다며 연신 즐거워하는 그녀도 있었고, 이른 아침 출발에 피곤했는지 타자마자 곯아떨어진 사람들도 있었어요.
첫째 날 AM 11:30
예상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무사 도착.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7월의 제주는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잠시 감상하고 갈게요.
열일하는 제주도 하늘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비까지 준비했지만, 제주의 하늘은 어느 때보다 맑았고 바다는 푸르렀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제주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을 이롭게 식구들. 뭐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첫째 날 PM 7:49
Ashley 대표님을 시작으로 각 팀은 안부를 전해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 잘 지내요~” 를 남긴 후 제주도에서의 첫날 밤은 저물어갔습니다.
둘째 날 PM 7:00
오늘은 팀별 미션 발표가 있는 날! 어제 그리고 오늘을 즐긴 흔적을 모아 ‘제주 최고의 여행 코스’를 완성해야 했죠. 우리는 모두 베이스캠프로 모여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있을 발표 준비를 시작했죠. 모든 작업을 마치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팀도 있었고, 마지막까지 고전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두고 봐야 안다는 거~
드디어 1박 2일간의 미션 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개 팀 모두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아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재기발랄한 영상과 멋진 사진들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웃음과 박수 속에 모든 팀이 미션 수행을 마쳤고 이어진 투표시간. 자신이 속한 팀을 제외한 가장 미션 수행을 잘한 팀을 뽑았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미션 발표, 그 결과는?
먼저 아차상 두 팀인데요. 그 주인공은 자신들과 꼭 닮은 캐릭터와 함께 아기자기한 여행을 즐긴 Yellow팀과 '개미와 베짱이'를 주제로 팀원들의 개성을 잘 살린 Blue팀!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주 최고의 여행 코스를 가장 재미있게 소개한 팀은 바로~~~~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Sky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계속될 것 같았던 제주에서의 시간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날 AM 10:00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제주를 더욱 만끽하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제 받은 상금으로 거~한 만찬을 즐긴 팀도 있고 초기 계획대로 움직인 팀도 있었죠. 또 아쉬운 마음을 담아 느린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며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참 좋았던 시간. 우리에게 2016년 제주MT는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요?